[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전환하면서 590선을 탈환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옅어지면서 개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3.49포인트) 오른 593.5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강보합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으로 방향을 틀더니 오전 9시23분 585.07로 바닥을 찍은 후 반등에 성공했다.
뚜렷한 상승 동력이 없는 가운데 기술적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리 증시가 단기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당분간 코스피와 코스닥의 기술적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77억원과 34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83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8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섬유 화학 운송장비 부품 정보기기가 1% 중후반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의료 정밀기기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금융 오락문화는 1% 안팎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신라젠(215600)이 6%대 헬릭스미스(084990)가 5%대 에이치엘비(028300)가 3%대 오르고 있다. 반면 에스에프에이(056190) 고영(098460)은 3%대 휴젤(145020) 하림지주(00338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