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찾은 김현미 장관, 유라시아 철도 협력기반 마련

경계영 기자I 2019.01.16 11:02:01

14일 국제철도협력기구 위원회 의장과 면담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해외 출장 중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위원회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해 6월 한국이 OSJD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처음 이뤄진 최고위급 면담이다. 이날 회의엔 따데우쉬 쇼즈다(Tadeusz Szozda) 의장을 포함해 OSJD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김 장관은 최근 남북 철도 협력 동향을 설명하고 향후 OSJD와의 협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OSJD는 향후 남북 철도가 대륙횡단철도로 연결됐을 때 경제적 효과에 큰 관심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철도여객운송협정(SMPS)과 국제철도화물운송협정(SMGS) 관련 우리나라의 역할과 참여방안이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따데우쉬 쇼즈다 OSJD 의장, 선미라 주폴란드 대사 등이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만나 철도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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