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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전투기(KF-X), 2017년 기본 설계 작업 착수

김관용 기자I 2016.12.01 11:19:50

한국형전투기 체계개발사업 제3차 자문위원회 개최
"현재까지 사업 차질 없이 진행"
체계기능검토회의 개최 예정, 내년부터 기본설계 착수키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내년부터 우리 공군이 운용할 한국형(KF-X) 전투기의 기본 설계가 시작된다.

방위사업청은 1일 한국형전투기 사업 제3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반적인 체계개발 추진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자문위원회는 한국형전투기(KF-X)체계개발 사업의 현안점검을 목적으로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작년 11월 1차 회의를 시작하여 주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주요인사와 대학교수 등 항공분야 민간전문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자문위원회에서 주요 안건으로는 한국형전투기의 주요 항공전자장비 개발 진행 현황과 해외 기술협력, 국제 공동개발 진행현황 등 2016년 사업추진 주요실적과 2017년 사업추진 계획을 중점 토의했다.

특히 올해 6월부터 시작된 풍동시험 1차 결과를 반영한 기체형상에 대한 설명과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다 개발현황과 계획 등을 안건으로 포함시켜 토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군 당국은 이달 중으로 한국형 전투기의 체계기능검토회의(SFR)를 열어 충분한 설계 기반을 갖췄다고 판단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기본설계에 착수하기로 했다. 올해 시작된 한국형전투기 체계개발 사업은 현재까지 정상적인 진행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게 군 당국 판단이다.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은 “2016년을 마무리하는 제3차 자문위원회에서 토의된 결과는 2017년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내실 있게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KF-X 모형 [방위사업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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