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수의과대학이 학생 11명에게 ‘내리사랑 장학금’ 2800만원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내리사랑 장학금은 수의대 동문 선배들이 후배에게 주는 장학금으로 수의대 교수 26명이 지난 2010년 3월부터 매달 일정액을 적립하기 시작했다. 현재 동문 100여명이 동참해 총 6억여원이 모였다.
이날 ‘유혜선 장학금’도 함께 수여됐다. 지난 2011년 8월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숨진 고(故) 유혜선(당시 25세·수의과 4학년)씨의 부모가 딸의 모교에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억원을 쾌척해 이듬해부터 본과 학생들에게 고인의 이름으로 전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