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5일 라오스 아셈회의 참석

이민정 기자I 2012.11.01 15:03:34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5~6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제9차 ASEM(Asia-Europe Meeting)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1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아시아 및 유럽 정상 등 52명이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해 ‘평화의 친구, 번영의 동반자’를 주제로 정치, 경제, 사회ㆍ문화 분야 등 지역 공동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5일 제1세션(경제·금융)에서 녹색성장 주도국으로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국제기구화 및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등 우리나라의 녹색성장정책과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GCF 사무국이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시아, 유럽국가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6일 제2세션(글로벌 이슈)에서 지정 발언을 통해 국제개발협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글로벌 개발협력 패러다임으로 기존 ‘원조’에서 ‘개발’로 패러다임 전화를 이룬 부산 글로벌파트너십의 의의를 강조한다.

아울러 국제개발원조의 양적확대와 질적개선, 국제원조 규범준수, 교육 등 차별화되는 분야에서 협력모델 개발, 개도국의 주인의식과 개도국 특수성 존중, 우리 개발 경험 공유, 민관협력 강화 등 한국이 추구하는 개발협력 원칙과 비전도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김 총리는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 투스크 폴란드 총리, 카타이넨 핀란드 총리 등과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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