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대구은행(005270)은 29일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연결 기준 순이익이 10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각각 1.34%와 19.85%로 집계됐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전년 대비 0.71%포인트 개선된 0.87%로 나타났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27%로 0.63%포인트 개선됐다.
총자산은 32조9124억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총수신과 총대출도 각각 8.3%와 6.3% 늘어난 24조6819억원과 19조2942억원을 기록했다.
서정원 대구은행 부행장은 "지난해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부실을 대부분 정리해 충당금전입액이 대폭 감소했다"며 "지역밀착영업에 따른 이자이익, 수수료이익 등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