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삼성 테크포럼`을 열지 않기로 했다.
삼성 테크포럼은 매년 12월 경 세계 주요 기관 투자가와 애널리스트, 언론 등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기술 트렌드와 사업현황을 소개하는 행사였다.
주요 경영진과 사업부 임원들이 참석해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과 전망을 내놨다.
지난 2005년 애널리스트데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 행사는 테크포럼이라는 이름으로 2006년 싱가포르, 2007년 서울에서 각각 개최됐다.
2008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다. 작년에는 세계 경제위기 여파로 테크포럼을 열지 않았다.
올해 삼성 테크포럼을 개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경제 위기 여파 이후 좀 더 내실을 다지자는 내부 의견이 있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는 테크포럼 개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마감]코스피, 경제회복 기대감에 1950선 안착..`IT株의 날`
☞직원과 직접 소통 나선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삼성미소금융재단 대출금 100억원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