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진철기자] BMW그룹의 롤스로이스 공식 수입·판매사인 주식회사 HBC코오롱은 1일 대당 6억원대의 최고급 럭셔리 세단 ´뉴 롤스로이스 팬텀´(사진)의 국내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98년 BMW그룹이 롤스로이스를 인수하면서 새로운 본사와 공장을 설립, 4년여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뉴 롤스로이스 팬텀´은 롤스로이스 고유의 디자인과 21세기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최고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롤스로이스 팬텀은 최고의 연료효율성을 보장해 주는 V12 6.75L 엔진을 장착, 강력한 파워와 토크를 제공한다.
성능은 5.9초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며, 도심 주행시 4.06 km/L의 연비를 자랑한다. 또 453마력의 최고출력과 함께 720Nm/3500rpm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특히, 최대토크의 75퍼센트가 불과 1000rpm에서 가능하다.
팬텀만의 독특한 ´리어 코치 도어´는 턱이 없어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승하차가 가능하며 특별히 제작된 세계 최초의 PAX 런 플랫 타이어는 펑크가 난 상태에서도 80km/h의 속력으로 160km이상 안전하게 주행 할 수 있다.
뉴 롤스로이스 팬덤은 차량 한대 제작에 260시간의 사람 손을 거치며, 내부에 18마리의 소가죽이 사용되는 등 부드러운 천연가죽과 세련된 캐비닛, 고급 원목으로 어우러져 최고의 성능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6억5000만원이다.
한편,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최고가 차량은 지난달 선보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초호화 세단인 ´마이바흐 57´(6억원)과 ´62´(7억2000만원)로 이번에 롤스로이스가 최고가 차량판매에 나서면서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최고급 명차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