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국가대표 평가전 1차전에서 68-88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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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정상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대표팀 공격의 핵심인 이현중이 NBA 구단 미니캠프 참가로 빠졌다. 송교창과 최준용, 안영준도 부상과 해외 진출 준비 등의 이유로 합류하지 못했다. KBL 최우수선수(MVP) 이정현은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이날 코트를 밟지 않았다.
반면 일본은 NBA LA 클리퍼스에서 뛰는 하치무라 루이와 역시 NBA에서 활약했던 가와무라 유키, 귀화 선수 조시 호킨슨까지 주력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전력 차는 경기 시작부터 드러났다. 한국은 하치무라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0-11로 뒤졌다. 경기 시작 3분40초가 지나서야 이우석의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렸다.
그래도 1쿼터 중반 이후에는 힘을 냈다. 에디 다니엘이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활력을 불어넣었고 여준석과 유기상이 득점에 가세했다. 유기상이 쿼터 막판 3점포를 꽂으면서 한국은 15-18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2쿼터 들어 흐름이 다시 일본 쪽으로 기울었다. 한국은 19-21에서 약 3분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그 사이 일본은 하치무라의 3점슛 등을 앞세워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한국은 일본의 강한 압박 수비에 막혀 실책을 쏟아냈다. 전반이 끝났을 때 점수는 27-46이었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가와무라가 빠른 경기 운영으로 한국 수비를 흔들었고, 하치무라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보탰다. 한국은 3쿼터 한때 30점 이상 뒤졌다. 유기상과 여준석의 외곽포, 이원석의 덩크슛이 나왔지만 벌어진 간격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6-74로 시작한 4쿼터에서도 일본의 외곽포가 이어졌다. 한국은 이우석과 강성욱을 앞세워 막판 점수 차를 줄였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우석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4점 5리바운드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강성욱은 12점 6어시스트, 유기상은 11점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하치무라가 양 팀 최다인 22점을 터뜨렸다. 호킨슨은 18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가와무라도 12점 6어시스트를 보태며 한국 수비를 흔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