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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텍스톤, 中 절강에 R&D 연구소 설립…글로벌 연마재 기술 허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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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5.07.22 09:10:0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산업용 연마석 및 절단석 전문 기업 삼일텍스톤주식회사는 중국 절강성에 독립형 개발연구소를 신규 설립하고, 글로벌 R&D 역량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단순 생산기지를 넘어서는 ‘현지 기술 주도형 제조체계’로의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삼일텍스톤은 이미 2015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연마석 생산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해 생산 합리화를 추진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왔으며, 2024년 현지 법인으로 전환을 마쳤다. 이번 연구소는 그 다음 단계로 △현지 원자재 특성 기반 맞춤형 제품 개발 △공정 개선 실험 및 자동화 테스트 △기술 피드백 체계 고도화 등을 담당한다.

삼일텍스톤은 한국 본사와 중국 연구소 간 양 방향 기술 공유 체계를 구축해 각 지역의 산업 수요에 맞춘 제품을 적시 개발하는 R&D 체제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중국 남부 및 동남아 시장 진출 시 ‘기술 현지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최승용 대표이사는 “단순 생산 제조 기반에서 벗어나, 삼일텍스톤만의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술형 제조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현지 연구소는 제품 신뢰성 확보뿐만 아니라 향후 차세대 소재 기반 연마 제품 개발의 전진 기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일텍스톤은 현재까지 총 30건 이상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연마석 관련 특허만 6건에 달한다. 또한 2017년에 이미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제품 성능 평가 기술과 장비를 자체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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