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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하철에서 옆자리 남성 승객의 어깨에 기대 곯아떨어진 이 의원의 모습이 온라인에 게재돼 이목을 끈 바 있다.
이와 관련 의원은 지난 14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최근 눈길을 끈 ‘지하철 진상 사진’을 언급하며 “(어깨를 내준) 그분이 절 깨우지는 않았는지 10시쯤 제가 일어났을 때는 없었다”며 “4호선을 타신 걸 보면 노원, 도봉, 강북쯤에 거주하시는 직장인 같은데 고단한 퇴근길 조금 더 고단하게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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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아침에 대중교통에서 자는 국회의원 vs 아침에 대중교통에서 자는 공무원” “동탄맨과 충주맨의 컬래버는 언제든 환영” “충주맨의 개혁신당 출마를 응원한다” “인터넷 밈을 패러디하는 게 아니라 그걸 시정 홍보에 적용하는 게 진심 천재적”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충주맨’은 충북 충주시 김선재 주무관이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며 얻은 별명이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정을 홍보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모은 김 주무관은 구독자를 74만명까지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