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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사내 특강 ‘기후위기 시대의 한국경제와 한국기업’ 개최

김현아 기자I 2022.10.07 14:25:3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대 환경대학원 홍종호 교수


안랩(대표 강석균)이 지난 6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홍종호 교수를 초청해 ‘기후위기’를 주제로 임직원 대상 환경 특강을 진행했다.

기후위기 전반에 대해 살펴본 9월 강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기후위기 특강에서는 ‘기후위기가 한국 경제와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홍종호 교수는 경제학자의 시선으로 안랩 임직원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홍종호 교수는 “현재 한국 산업이 직면한 리스크 중 하나는 탄소중립으로 대표되는 ‘연기 없는 시대’에 얼마나 잘 대응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라며 “탈탄소가 새로운 규범이 된 현 시점에서 탄소 경쟁력은 기후 경쟁력이자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아직 재생 에너지 활용이 저조한 국내 현실을 지적하며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환경 연대기’를 산업 생산 증대를 위해 ‘연기’를 환경의 문제가 아닌 성장의 신호로 받아들였던 ‘검은 연기 시대’와 쓰레기 종량제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반영되던 ‘흰 연기 시대’, 그리고 RE100, 탄소중립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는 ‘연기 없는 시대(현재)로 설명했다.

이번 강연은 안랩이 환경, 인권, 반부패 중 1개 주제로 진행하는 월례 ESG 교육의 일환이다. 안랩은 작년 12월부터 ‘분리배출 방법’, ‘다회용컵 사용 인식 전환’, ‘일상 속 유해 화학 물질’, ‘기후위기’ 등 다양한 주제로 환경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특강은 현장 교육과 동시에 사내에 실시간 중계되었으며, 임직원은 사내 시스템에서 지난 교육 영상을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안랩은 올해 ‘환경경영 방침(6월)’을 발표하고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14001 인증을 획득(7월)하는 등 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일회용 비닐을 대체하는 우산 빗물 제거기 설치 ▲전기차 충전 시설 구축 ▲사내 카페 다회용 컵 사용 등 IT·SW 기업으로서 실천 가능한 ‘Every Little Detail(환경을 위해 모든 세세한 부분까지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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