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사, 연구개발전문회사 등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해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기업(테크펌)을 발굴하고, 민간투자와 연계해 정부 매칭 투자 및 R&D 지원을 집중해 스케일업을 뒷받침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작년 11월에 운영사 컨소시엄 5곳을 첫 선정했고, 운영사가 선투자 추천한 기업 5곳에 대해 심의를 거쳐 지난 3월까지 총 75억원 규모 매칭투자를 지원했다.
이번 운영사 모집은 하드웨어·제조분야 유망기업에 대한 스케일업 지원을 민간주도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스케일업 팁스를 본격 활성화해 갈 계획이다.
기존의 출연방식 일변도의 중소벤처기업 R&D 지원을 다변화해 민간 주도, 지분투자방식 R&D 비중을 늘려가기 위한 일환이다.
운영사 선정 규모는 총 5곳 내외로, 접수기간은 오는 12일부터 6월 17일까지이다.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재원을 보유한 민간투자사와 전문인력 및 R&D지원역량을 갖춘 연구개발전문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운영사 모집 공고에서는 유망중소벤처 스케일업 지원을 폭 넓게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대상 요건에서 기존의 벤처캐피탈 뿐 아니라 보다 규모가 큰 회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선정 평가과정에서 투자부문과 연구개발부문 간 컨소시엄 구성그룹 내의 유기적 협업 능력(유망기업 발굴투자, 이익손실분배에 대한 구체적 협약 및 계획 등)을 주된 평가 항목으로 심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기반(비 수도권) 유망 중소벤처에 대한 투자 및 지원 능력, 고위험, 고성과 정책지정형 프로젝트 수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엄선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영사 컨소시엄에는 3년 단위로 사업권을 부여한다. 유망기업 추천권과 콜옵션 인센티브 및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중기부는 운영사 컨소시엄을 준비하는 민간회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모집 공고기간 중에 오는 11일, 6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스케일업 팁스 신청, 접수 방법 등 설명과 함께, 그간 1기 운영사의 운영현황을 바탕으로 컨소시엄 내 협업구조, 이익손실 분담모델 등 주요유형 및 사례를 안내(오프라인 한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명회에 참여한 VC 등 민간투자사와 연구개발전문회사 간 매칭 촉진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