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9월 설립한 제로웹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인들의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해주고 있다. 지난해는 전년대비 4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커머스 사업을 비롯해 대규모 플랫폼 기반의 지역·업종별 광고 네트워크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모델 확장 가능성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끈 것으로 파악된다”며 “시리즈A 투자 라운딩에서 13곳 안팎의 벤처캐피탈이 관심을 표명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032640)를 비롯한 대기업, 페이스북 부사장 존 라거링(John Lagerling)이 투자하고 있는 쉐이커미디어 등 많은 기업이 제로웹의 사업 전략에 관심을 보여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로웹은 현재 개별 플랫폼에 페이나우,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를 탑재했다. 시장의 99%인 중소상공인을 위한 O2O(온오프라인 통합구매) 채널을 구축해 핀테크의 핵심인 가맹점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신규제작건수만 약 1700건에 이른다.
이재현 제로웹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플랫폼 수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데에 집중하고 시장 점유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이라며 “커머스와 트래픽을 강화해 양적·질적으로 강력한 모바일 채널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순환 네트워크의 허브가 되어 750만 중소상공인을 시장의 중심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중소상고인이 자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진정한 O2O, 상생 사업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로웹은 일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상장을 목표로 사업 성장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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