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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3블록에 짓는 마곡 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아파트는 지하 2층~16층 22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59㎡ 393가구와 84㎡ 801가구 등 총 1194가구로 이뤄졌다. 마곡지구 내 유일한 민간 분양 단지인데다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3.3㎡당 평균 1500만원 선)가 저렴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개관 이후 사흘 동안 3만 8000여명이 모델하우스를 다녀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59㎡ 타입 일부 세대의 경우 3베이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주부의 작업 동선을 줄이기 위해 ‘ㄷ’자형 주방 설계를 적용하고, 음식물 탈수기·걸레받이 일체형 수납장 등도 갖춰진다. 전용 84㎡ 타입 일부 세대에는 판상형 4베이 구조를 적용했다. 발코니 확장시 자녀방·옷장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주방에도 전기오븐과 식기 세척기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역시 특색있는 아이템으로 조성된다. 약 3800㎡ 규모(가구당 약 3.2㎡)의 커뮤니티 시설에는 ‘힐스테이트 커뮤니티 센터’, 유아전용 놀이공간인 ‘맘스&키즈 센터’ 등이 들어선다. 주차시설은 가구당 약 1.4대로 100% 지하화된다.
이 아파트의 최대 강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분양가는 전용 59㎡의 경우 3억7200만~3억9200만원, 84㎡는 4억8800만~5억3000만원 대다. 이는 마곡지구에 인접한 현대건설의 ‘마곡 힐스테이트’ 아파트 분양가와 비슷하다. SH공사가 2013년 마곡지구에서 분양한 공공아파트 ‘마곡 엠밸리’에 비해서는 4000만~8000만원 정도 비싼 편이다. 하지만 현재 마곡 엠밸리 아파트의 경우 프리미엄이 1억원 이상 붙은 상태다.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가 청약 당첨만 되면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은 이유다.
청약 접수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 2순위, 22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 계약 기간은 다음달 2~4일이다. 모델하우스는 강서구 마곡동 727-625번지에 있다. 1599-9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