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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할롱'이어 13호 태풍 경로도 日 향해...당국 '초비상'

박종민 기자I 2014.08.08 17:37:12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제11호 태풍 ‘할롱’이 일본으로 북상 중인 가운데 갑작스럽게 부상한 제13호 태풍 ‘제너비브’의 경로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은 8일 “제11호 태풍 할롱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일본 규슈 가고시마의 아마미오섬 남동 해상을 따라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의 영향으로 오키나와 본토와 규슈 남부지역 일부가 ‘강풍구역’에 들어간 상태다.

△ 제11호 태풍 할롱에 이어 제13호 태풍 제너비브의 경로에도 촉각이 기울어지고 있다. / 사진= 기상청


제11호 태풍 할롱은 9일 규슈 혹은 시코쿠에 접근 후 일본 열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며 10일까지 일본 열도를 종단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13호 태풍 ‘제너비브’가 접근해오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제13호 태풍 ‘제너비브’는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4140km 부근 해상에서 같은 방향 약 382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진행 속도는 시속 17km, 최대풍속은 초속 54m, 강풍반경은 330km,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이다.

일본은 제11호 태풍 할롱에 이어 제13호 태풍도 접근해 옴에 따라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한편 제13호 태풍 ‘제너비브’는 북동태평양의 열대폭풍이 이동한 것으로 여자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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