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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은 그동안 돼지를 소재로한 작품을 많이 해왔다. 이번에도 돼지를 그렸다. 그러나 기존에 캔버스나 종이에 했던 걸 이번엔 메탈 소재에 담았다. 조립과 회화를 혼합했다. 각 작품마다 돼지의 표정과 자세, 색감으로 행복감을 표현하고자 했다. 모두 13점이다.
이 작가가 돼지는 그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돼지가 사람과 가장 비슷한 동물이며 그 자체로 세상을 보고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번 작업은 한국의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를 기획해온 이매지네이션K의 최요한 감독과의 만남으로 이뤄졌다. 이 작가는 2010년 대구 구지갤러리, 2011년 경기도 파주 갤러리이레, 2012년 중국 베이징 문갤러리 등에서 초대전을 연 경험이 있으나 기꺼이 신인의 자세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