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괴물쥐는 농가에서 재배하는 딸기뿐 아니라 그 줄기까지도 파먹어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가 하면, 발달한 물갈퀴로 물속에서도 생활이 가능해 온갖 동식물을 잡아먹어 생태계 파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뉴트리아는 늪너구리라고도 불리는데 쥐목 설치목 뉴트리아과의 포유류다. 몸길이는 43∼63cm, 꼬리까지의 길이는 1m에 달한다. 무게는 5~10kg.
혐오감과 공포감을 주는 외모뿐 아니라 주황색의 큰 이빨은 사람의 손가락도 절단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해 위험한 동물이다.
뉴트리아는 번식력 또한 강해 활동이 뜸한 겨울에 잡지 않으면 더 큰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 이에 밀양시는 뉴트리아 1마리당 2만~3만원 씩 보상해주는 수매제도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낙동강 인근 시골 마을이 정체불명의 생물체 출몰로 공포에 떨고 있다”는 한 할아버지의 제보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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