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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이 대한건설협회장에 도전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 최삼규 회장과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김중겸 사장이 출마의 뜻을 접으면서 최삼규 회장이 단일 후보가 됐다.
최삼규 회장은 다음달 8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추대 후보자로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추가로 경선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 회장은 같은달 24일 진행되는 총회를 통해 대한건설협회장으로 뽑힌다.
최삼규 회장은 1939년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중앙대 약학과를 중퇴했다. 1971년 이화공영의 전신인 `동지`의 사명을 바꾼 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대한건설협회 대의원과 윤리위원장, 대중소 상생협력협의회 위원 등을 거쳤다. 현재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의회 21대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화공영은 시공능력평가액 1000억6600만원으로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183위인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