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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한일정상회담 계기 일본 관광객 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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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6.07 15:09:12

안동서 열린 정상회담 활용 일본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추진
현지 여행사와 협력 선유줄불놀이 등 관광 콘텐츠 집중 홍보

[안동(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도는 지난달 안동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본격 나섰다. 정상회담 개최지라는 상징성을 활용해 일본 현지 여행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방한 수요를 경북으로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안동 일원에서 관광상품 개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일본 대표 여행사인 JTB와 HIS, 한큐교통사, 긴키니혼투어리스트, 니혼료코, JALPAK, 요미우리여행, 토부톱투어즈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안동 하회마을과 부용대, 전통문화 공연장 등을 둘러보며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을 점검했다.

사진=경북도
특히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한일정상회담 개최지로 국제적 관심을 모은 안동의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전통문화 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팸투어단은 하회마을과 부용대는 물론, 낙동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안동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인 선유줄불놀이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최근 일본 관광시장은 단체관광보다 개별 자유여행객(FIT)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도 단순 명소 관광을 넘어 전통문화 체험과 야간 콘텐츠, 미식 관광 등을 결합한 체류형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는 정상회담을 통해 높아진 국제적 관심을 관광객 유치로 연결하기 위해 하반기 일본 현지 마케팅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오사카와 도쿄에서 경북관광 로드쇼를 개최해 현지 여행업계와 관광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일본 온라인여행플랫폼(OTA)과 연계한 경북관광 기획전을 통해 선유줄불놀이와 지역 축제, 전통문화, 미식관광 콘텐츠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 언론과 여행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팸투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등 디지털 홍보도 강화해 개별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팸투어에 참가한 한 일본 여행사 관계자는 “안동은 역사와 문화, 체험 요소가 잘 결합된 관광지”라며 “특히 선유줄불놀이는 일본 관광객들에게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경북도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일정상회담으로 높아진 관심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실제 관광객 유치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본 시장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경북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목적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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