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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 전시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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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5.12.08 10:15:11

그룹 7개사와 HTWO 중심으로 수소 기술 역량 선보여
수소 분야 최신 기술 트렌드 이해 및 체험 기회 제공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차그룹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HE 2025)’에 참여해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관람객들이 PEM 수전해 수소 생산 시스템 관련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WHE 2025는 국내 대표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과 지난해 열린 대규모 수소 국제 컨퍼런스를 통합해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수소 산업 박람회다.

행사 기간 동안 약 2만 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최신 수소 기술을 접하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주말까지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도 높았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기아,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 등 그룹 내 7개사가 수소 브랜드 ‘HTWO’를 중심으로 공동 부스를 구성했다. △수소 생산 △저장 및 충전 △수소 모빌리티 △산업용 응용 분야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의 기술과 사례가 소개됐다.

현대차그룹은 PEM 수전해, W2H, 암모니아 크래킹 등 그룹이 보유한 수소 생산 기술을 모형과 영상 콘텐츠로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자동 충전 로봇(ACR-H) 기반의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 충전 시연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디 올 뉴 넥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수소 ATV 등 승·상용을 넘어 농기계, 보트, 방산 분야로 확장된 수소 모빌리티 라인업이 공개됐다.

수소활용 사례로는 탄소 저감 철강 생산 공정 모형, 100kW급 연료전지 발전기, 수소 연료전지 AGV와 지게차 등 다양한 전시물도 선보였다.

특히 5일부터 7일까지 운영한 ‘디 올 뉴 넥쏘’ 시승 프로그램에는 사전 신청자 180여명이 참여해 약 15km 구간을 30분간 주행하며 성능을 체험했다. 디 올 뉴 넥쏘는 최고 모터 출력 150kW, 최대 720km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다.

현대차그룹은 린데(Linde), 에어리퀴드(Air Liquide) 등 글로벌 수소 기업과 함께 수소 아카데미 강연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왜 수소인가’, ‘수소 업스트림 기술’, ‘수소 모빌리티 및 응용 분야’ 등 3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과 사업 전략도 공유됐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미국·캐나다·일본 등 10여 개국 수소 선도 기업 및 협회와 수소 에너지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수소가 이미 우리의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솔루션임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강연을 통해 관람객들이 수소의 가치와 가능성을 직접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수소 활용 확대와 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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