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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단은 “윤시중의 연극은 무겁지 않다. 연극은 이래야 한다는 정답에서 벗어난 유연함과 자유로움이 장기”라며 “배우들의 역할 변신, 공간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 일상의 소품을 연극적으로 변형한 다양한 상상력은 연극의 놀이성을 행복하게 체험시켜 준다”고 평했다.
‘김상열연극상’은 극작가 겸 연출가 김상열(1941~1998)의 예술정신과 연극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999년 제정된 상이다. 고인의 연극 정신에 걸맞은 연극인을 선정해 활동을 격려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종로구 김상열연극사랑의집에서 열린다.
한편 제20회 김상열연극장학금 수여자로는 남혁준(중앙대 연극학과 4학년)씨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