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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치안' 경찰의 모든 것…'제4회 국제치안산업대전' 개최

이소현 기자I 2022.10.11 12:00:00

19~22일 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경찰청은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제4회 국체치안산업대전’을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8월 26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해 퐁봇의 마중을 받고 있다.(사진=뉴스1)
올해 4회째를 맞은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국내 치안산업의 발전을 위해 2019년 첫발을 내디뎠으며, 그간 국내외 250여개 기업과 2만4000여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국제전시협회가 주관하는 ‘국제전시인증’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우수 무역전시회’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박람회는 16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며, △경찰 개인장비 △경찰 ICT △경찰 개인장비 △범죄수사·감식장비 △교통 장비·시스템 △보안산업 특별관(사이버·출입통제·사회안전) 등 8개 전시관으로 구성했다.

경찰청은 첨단치안 장비와 시스템과 이와 연계된 연구개발 결과물을 전시해 ‘미래 경찰’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첨단치안 기술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보안산업 특별관은 첨단 물리·정보보안과 관련한 핵심기업이 참여해 관련 기술을 선보이고, 급성장하고 있는 보안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4회 국제치안산업대전 홍보 포스터(사진=경찰청)
아울러 부대행사로 세계 과학수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CSI 콘퍼런스 △유엔, 프랑스 등 각국 대테러 요원들이 참여하는 제1회 국제 대테러 부대 세미나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콘퍼런스 등 20여개의 전문 학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브루나이와 폴란드, 싱가포르 등 22개국 해외 장비 국장급 경찰대표단을 초청해 1대 1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경찰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치안관련 기업이 글로벌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 경찰관들이 치안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의 성능을 직접 평가하는 장비 품평회, 지방자치단체 관제센터 구매 담당자들을 초청하는 공공구매 상담회를 비롯해 국내 유명 투자기관과 국내 치안 관련 기업 간 투자 연결을 지원하는 투자 상담회를 개최한다.

또 일반 국민에게 미래경찰의 모습인 과학 치안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참여형 행사도 마련했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는 22일에는 국제치안산업대전 홍보모델인 유명 어린이 캐릭터 ‘헬로 카봇’과 연계한 캠페인, ‘드론 체험’, ‘스크린 사격 체험’ 등을 진행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미래치안을 선도하기 위한 대한민국 경찰의 첨단 과학기술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발판으로 국내기업의 해외판로를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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