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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인플레 정점' 회의론 확대…15일 바이백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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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2.06.13 14: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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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긴급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
"글로벌 인플레 정점론에 회의적 시각 확대"
"美 FOMC 후 필요시 시장안정조치 가동"
"외환시장 각별한 경계감, 쏠림현상 심화 방지"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이데일리 DB)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응해 오는 15일 국고채 바이백(조기상환)을 당초 예정 규모보다 확대해 진행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오후 기재부 부내 거시경제·금융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긴급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8.6%로 시장 예상을 웃돌며 4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면서 기조적인 시장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되는 모습이다.

방기선 차관은 “글로벌 인플레의 정점론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확대되면서, 주요국의 금리인상 폭과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는 점이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 인플레와 통화정책 정상화 스케줄 등에 주의하면서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금융ㆍ외환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방 차관은 시장안정을 위한 가용한 대응조치에 대한 철저한 점검도 강조했다.

방 차관은 “16일 발표되는 미국 FOMC의 6월 결과에 맞춰 금융위·한은·금감원 등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필요시 관계기관 공조 하 즉시 시장안정조치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채시장에 대해서는 한은과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15일 예정돼 있던 바이백 규모를 확대하고 대상 종목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당초 오는 15일 2조원 규모의 바이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방 차관은 아울러 “한은과 함께 최근 국내 외환시장에서 보이는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장 내 심리적 과민반응 등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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