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수소, 2030년 ㎏당 '1만원→3500원'…확보 총력전

문승관 기자I 2021.08.18 14:04:01

박기영 산업부 차관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연내 발표”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당 3500원 수준의 그린수소를 확보하기로 했다. 현재 생산단가가 1만원 수준인데 이를 약 3분의 1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박기영(사진) 산업부 2차관이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내 청정수소 생산기술 시설을 둘러보고 관련 수소업계 기업인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박 차관은 “다양한 규모·방식의 수전해 기술 등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지원을 통해 상업적 수준의 그린수소를 확보하겠다”며 “수소터빈 등 무탄소전원과 해외수소 도입·운송 관련 기술 상용화 등 국내 수소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담은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연내에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박 차관은 취임 후 수소 경제 관련 첫 현장 행보로 수전해, 그린암모니아 등 청정수소 기술 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청정수소를 통한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방안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업계 관계자와 논의했다.

박 차관은 “청정수소 기반의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수소법 개정을 통해 청정수소 인증제도와 청정수소 발전의무화제도와 판매·사용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미래 글로벌 수소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업인들은 국내 수소 전 주기 분야에서 고른 기술력을 확충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탄소 중립 실현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해야 한다는 인식에 공감하고 수전해, 탄소포집·활용기술(CCUS) 등을 통한 청정수소 국내 생산, 수소터빈, 그린암모니아 등 무탄소 전원 상용화, 해외 수소 개발 및 운송 기술 분야의 투자 계획과 함께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기영 산업부 2차관(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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