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은 7일 올 3분기 56개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이 2조 16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3%(3513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 5076억원에 달했다. 이는 주식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탁수수료가 전분기 대비 3833억원 증가(2분기 1조 7386억원→ 3분기 2조 1219억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분기까지 누적 수탁수수료는 5조 24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0%(2조 6332억원) 늘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0%로 전년동기(6.6%) 대비 0.4%포인트 상승(연환산 8.8%→9.4%)했다.
주요 항목별 손익 현황을 보면 3분기 전체 수수료 수익은 3조 7784억원으로 전분기 3조 2378억원 대비 16.7%(5406억원) 증가했다. 또 수탁수수료는 2조 12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0%(3833억원) 늘었다. 같은기간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897조원에서 2078조원으로 132%, 코스닥시장은 761조원에서 1906조원으로 150% 각각 급증했다. 특히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은 1724억원으로 35.6%(453억원) 늘어, 수탁수수료 수익 중 비중이 8.1%수준까지 상승했다.
3분기 투자은행(IB)부문 수수료는 1조 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9%(1312억원) 증가했다. 이는 신규 기업공개(IPO)에 따른 주식 발행규모 증가로 인수·주선 수수료가 전분기 대비 23.8%(519억원)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자기매매이익은 1조 7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4.5%(6966억원) 늘었고, 채권관련이익은 1조 1429억원으로 49.3%(1조 1094억원) 줄었다. 이밖에 파생관련손익은 전분기 대비 1조 2440억원 증가해 119억원 이익을 시현했다.
금감원은 3분기 증권회사 당기순이익은 증시호황으로 양호한 수익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외 주식거래대금의 지속적인 증가로 수탁수수료 수익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주식거래대금은 올 1분기 916조원에서 2분기 1317조원, 3분기 1751조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감원 측은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국내·외 주식시장 등 잠재 리스크 요인이 수익성 및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부동산 등 대체투자 자산 부실화 가능성 등에 대한 주요 위험요인 현황도 상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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