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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오후 경남 창원 스마트혁신지원센터에서 ‘경남창원 스마트산단 사업단’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반월시화 스마트산단 사업단도 내주 중 출범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022년까지 스마트 선도 산단 10곳을 조성해 이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장 올 한해 국비 2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산단 두 곳을 스마트화하기로 하고 지난달 창원·반월시화(경기 안산)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스마트 산단이란 산단 전체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입주기업과 인프라에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산단을 뜻한다. 개별 기업 공장의 스마트화와 별개로 생산성과 원가를 각각 15%, 30% 절감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산단 내 창업과 일자리 증가도 꾀한다.
스마트산단 사업단은 이 계획과 관련한 사업을 전담할 조직이다. 산단마다 해당 지자체와 관련 기관 20여명으로 구성된다.
산업부는 이달 초 공모를 거쳐 사업단을 이끌 단장도 선발했다. 창원 스마트산단 사업단장은 박민원 창원대 메카트로닉스대 교수 겸 경남도 경제혁신위원, 반월시화 스마트산단 사업단장은 배유석 한국산업기술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맡는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사업단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구체적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4월 하순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스마트 산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범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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