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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물에 상승폭 축소…한때 하락 반전도

이정훈 기자I 2017.08.23 11:56:24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으로 물러서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상승으로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 매도세가 몰리면서 지수는 한때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3일 오전 11시5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3포인트, 0.00% 상승한 2365.42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237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서서히 상승폭을 줄이며 지수는 플러스와 마이너스권을 오가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4억원, 429억원씩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IT관련주를 조금씩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972억원 어치 매도우위로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760억원 어치 매도우뤼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는 삼성전자 주가가 0.77% 상승하고 있고 삼성전자 우선주도 0.98% 오르고 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네이버 주가도 이해진 전 의장의 11만주 블록딜이 완료된 이후 0.78% 반등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들도 소폭 동반 상승 중이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POSCO(005490)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46포인트, 0.07% 상승한 644.6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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