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삼척시에서 가스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강원도 삼척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삼척초등학교에서 메탄가스로 추정되는 물질이 유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으나 불은 소방대원들이 도착하자마자 꺼졌다. 인명과 재산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땅 속에서 연기와 가스가 2시간 가량 누출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새어 나온 가스의 정확한 성분을 알 수는 없지만 메탄으로 추정되며, 메탄가스가 공기보다 가벼워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날 쓰레기 퇴적물에서 생성된 메탄 추정 가스가 새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곳은 30년 전 쓰레기를 매립하던 곳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