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브리프 | 이 기사는 한눈에 보는 투자뉴스 '스마트브리프' 12월14일자(PM5)에 실린 기사입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스마트브리프를 보실 수 있습니다. |
12월14일 오후 5시판 스마트브리프 PDF 보기 |
◆우리금융 급락..민영화 무산 우려
우리금융(053000)이 민영화 무산 우려에 급락세를 보였다.
14일 우리금융은 전일대비 700원(-4.62%) 내린 1만4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우리금융의 독자 민영화를 추진해온 우리금융 컨소시엄은 전일 민영화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유효경쟁과 경영권 프리미엄 등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정
한 매각 기준에 따를 경우 독자 민영화 성사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하나금융지주에 이어 우리금융 컨소시엄까지 입찰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우리금융의 민영화는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영원무역 하루만에 반등..공장 재가동
방글라데시 노동자 소요로 급락했던 영원무역(111770)과 영원무역홀딩스(009970)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4일 영원무역은 전일대비 200원(1.89%) 오른 1만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주회사 영원무역홀딩스는 2450원(7.31%) 오른 3만5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폭력시위에 따라 폐쇄됐던 공장이 재가동되면서 우려가 잦아든데 따른 상승세로 해석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잠정 폐쇄됐었던 방글라데시 치타공과 수도 다카 등에 있는 공장 17곳 중 일부는 이미 재가동을 시작했다. 회사측은 15일부터는 전면적인 공장 재가동에 나설 방침이다.
◆동부CNI, 재무개선 기대감에 강세
동부CNI(012030)가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14일 동부CNI는 전일대비 700원(3.14%)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동부그룹은 동부하이텍이 자회사인 동부한농의 지분매각 작업을 완료했고, 이에 따라 동부하이텍이 추진해온 재무구조 개선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룹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자산가치 증대 및 사업부문 이익 성장 본격화로 동부CNI 기업가치가 레벨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상교육, 현금 주식배당 결정에 강세
비상교육(100220)이 현금배당 및 주식배당을 동시에 실시한다는 소식에 두자릿대 강세로 올라섰다.
14일 비상교육은 전일대비 1250원(12.32%) 급등한 1만1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5월11일 이후 7달만에 최고치다. 거래량 역시 전날의 4배 이상 늘었다.
이날 비상교육은 31일(배당기준일)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과 함께 보통주 1주당 0.21주의 주식배당을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금 배당금 총액은 18억7500만원으로 2009년 배당성향에 비해 29% 증액된 18% 수준이다.
◆쌍방울트라이, 추운날씨에 `好好`
쌍방울트라이(102280)가 6%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9월29일 이후 종가 기준 최대 상승폭이다.
14일 쌍방울트라이는 전일대비 34원(6.10%) 오른 59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 역시 전일대비 377.84%를 기록했다.
이날 강세에는 추운 날씨가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쌍방울트라이는 지난 10월28일 790원을 기록한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 한때 548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그간 하락세로 가격메리트가 부각된 가운데 추운 날씨에 따른 매출증가 기대감이 더해져 이날 강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GS글로벌,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
GS글로벌(001250)이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세를 보였다.
14일 GS글로벌은 전일대비 2500원(-11.93%) 급락한 1만8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움증권과 대우증권 등을 통해 매도세가 출회됐다.
전날 장마감 후 GS글로벌은 타법인 증권취득자금과 기타자금 등 1566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는 일반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1만3900원이며,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90309091주다.
◆KB금융, 외국계 사자에 닷새째 상승
KB금융(105560)이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세에 닷새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14일 KB금융은 전일대비 500원(0.85%) 오른 5만9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8일부터 닷새 연속 상승세다.
특히 이날 UBS와 메릴린치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편 구용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위축됐던 펀더멘털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며 "특히 KB금융은 금리 인상시 순이자마진 개선 정도가 크고,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이후 대손율 하락폭이 커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쉬고 하이닉스 오르고
삼성전자(005930)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주춤한 가운데 하이닉스(000660)는 1% 이상 반등에 나섰다.
14일 삼성전자는 장중 사상 최고가인 93만7000원까지 치솟은 후 차익매물로 약세로 돌아선 반면 하이닉스는 꾸준히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400원(1.64%) 오른 2만4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11% 하락했다.
전날 D램 현물가격이 113일만에 반등했고, IT주가 코스피 2000시대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하이닉스가 반등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 관련기사 ◀
☞손님 떠난 우리금융 `좌판 접을까 싸게라도 팔까`
☞[특징주]우리금융 급락..민영화 무산 우려에 `비틀`
☞종목 Take-out.. 우리금융·한국전력·유비케어 등[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