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기자] 국민의 10% 가량이 인공감미료인 `수크랄로스`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인공감미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에 인공 감미료가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일까?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시중에 유통중인 과자 등 611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영양보충형제품(갠디형 비타민류)과 과자류에서 가장 많은 `수크랄로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평균함류량`이 가장 높은 품목은 `양보충형제품으로 1kg당 262mg이 검출됐다. 뒤를 이어 ▲다(茶)류 91mg ▲소주 87mg ▲캔디 80mg ▲발효유 71mg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함량은 감미료가 검출된 제품과 검출되지 않은 제품을 모두 합해 평균한 값을 말한다.)
`검출평균량`이 가장 높은 품목은 과자류로, 1kg 당 665mg이 검출됐다. 그 다음으로 ▲껌 554mg ▲영양보충용제품 525mg ▲시럽류 396mg ▲캔디 340mg 등의 순으로 함류량이 높게 조사됐다. (검출평균량은 감미료가 검출된 제품만을 대상으로 평균한 값을 뜻한다.)
이와 관련해 식약청 관계자는 "수크랄로스를 많이 먹을 경우 설사나 위장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당뇨병 환자에게 허용치의 3배를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안전한 물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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