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윤석만 포스코(005490) 사장이 4월 중에 반드시 철강제품 가격을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사장은 2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 센터에서 열린 '2008 포스코 청암상' 시상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료가격 협상이 타결되지 않더라도 4월 중에 철강제품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지난 2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4월 중에 철강제품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측은 "원료가격은 타결이 늦어져도 4월 1일부터 소급 적용을 시키지만 철강제품 가격은 소급적용을 하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원료가격 협상이 늦어져서 가격인상 시기가 늦어지면 가격 인상폭이 대폭 늘어나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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