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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 필리핀 산업부, 시의회, SM슈퍼몰 관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과 수옌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된 K팝 그룹 엔하이픈의 ‘선우’도 자리했으며, 현장을 찾은 현지 고객 약 2000여명이 몰렸다.
에잇세컨즈는 오프닝을 기념해 래플 이벤트, 패션쇼 등을 함께 진행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강화했다. 매장이 입점한 ‘SM 몰 오브 아시아’는 필리핀 최대 유통기업 SM그룹의 플래그십 쇼핑몰로, 자라·H&M 등 글로벌 SPA 브랜드가 함께 입점해 있다.
에잇세컨즈는 이달 중 마닐라의 ‘업타운몰’에 2호점을, 10월에는 ‘로빈슨 마닐라’에 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후 필리핀 내 반응에 따라 점포 확대를 검토하고, 동남아시아 전반으로도 유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파트너사인 수옌은 자체 브랜드 외에도 다수의 해외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운영 중인 현지 대형 리테일그룹으로, 약 16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필리핀 시장을 첫 진출지로 삼아 아시아 내 브랜드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양국에서 팬덤을 확보한 보이그룹 엔하이픈 ‘선우’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협업 화보 및 마케팅 콘텐츠도 선보였다.
고희진 삼성물산 패션부문 에잇세컨즈사업부장 부사장은 “동남아 시장의 핵심 국가 필리핀, 그 중심지 마닐라에서 에잇세컨즈가 새로운 역사를 써보려 한다”면서 “젊고 활기 넘치는, 아름다운 필리핀의 고객들이 우리의 문화와 패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진심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