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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한퓨얼셀, 美국방장관 방한 추진…국내 유일 잠수함 연료전지 생산 부각[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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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I 2025.02.27 09:07:2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범한퓨얼셀(382900)이 강세를 보인다. 피터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내달 한국 방문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방한 시 한국 조선업계와의 군함 건조·유지보수 협력,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범한퓨얼셀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술 장벽이 높아 세계에서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회사는 두 곳뿐인데 글로벌 기업 독일 지멘스와 나머지 한 곳은 범한퓨얼셀이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범한퓨얼셀은 전 거래일보다 7.26%(1090원) 오른 1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이 한국 방문 일정을 타진하고 있다. 헤그세스 장관이 방한하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장관급 인사 중 첫 번째다.

헤그세스 장관 방한은 트럼프 행정부의 조선업 재건에 대한 관심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군 재건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국의 도전으로부터 해양 패권을 지키고자 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자체 선박건조와 유지보수(MRO) 역량이 부족해 한국과 일본 등 조선업 역량이 있는 동맹국에 손을 내밀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당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헤그세스 장관은 한국을 방문해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은 한화시스템과 함께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 역시 미국 함정 MRO 사업 진출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범한퓨얼셀은 잠수함용, 건물용 연료전지 및 수소충전소 건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범한퓨얼셀에 대해 “장보고-II·III 교체 사업과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을 통한 잠수함 수출 사업 수주가 가능하다”며 “신사업(SOFC, 수소 버스, 수전해)도 구체화되는 중이며 막전극접합체(MEA) 및 액화 수소 충전소 밸류 체인 내재화를 추진 중이다”고 분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범한퓨얼셀에 대해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방식의 연료전지를 제작하며,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와 액화수소충전소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 제작에 특화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범한퓨얼셀은 지난 13일 작년 연결 영업이익 18억 9898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0억 4654만원으로 18.1% 늘었다. 범한퓨얼셀 측은 “장보고-III Batch-II 3번함용 연료전지 모듈 납품계약 반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도 연간 200억원 내외의 잠수함용 연료전지 매출이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장보고2급 연료전지 국산화 프로젝트 관련 신규 수주 기회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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