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W페스타’ VIP 환담장에서 이같이 참가 소회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다양성: 다름이 아닌 다채로움’ 주제처럼 그야말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여 교류하는 장이었다.
이날 환담회장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지선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양향자 한국의희망 공동대표,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윤석화 배우, 김혜경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김학자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오명숙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양금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정현천 SK mySUNI 전문교수 등이 인사를 나누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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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대표는 “750만 재외동포들의 자녀들만 해도 9~20살까지 200만명에 달하는데, 저출산률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에서 연대를 통해 ‘다이버시티’(다양성)를 실현할 수 있다고 본다”며 “대한민국이 성장했고, 우리의 동력으로 힘을 모아 인적 자원을 육성할 필요가 있는 점을 삼성전자 재직 시절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력 산하 기관을 보면 기관장 52명에서 여성 비율이 ‘제로’이며, 여성의 몫을 다양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성에 눈을 떠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현장에서 “모든 국가와 기업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성이 필수”라며 “과거 남성 중심에서 여성 중심의 ‘소프트 파워’가 한국 경쟁력을 키울 동력이 될 것”이라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강윤성 영화감독은 “다채로움을 주목한 이번 행사에서 사회 각계각층의 시각을 나누는 자리에 참석하게 돼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송현주 우리은행 부행장은 “여성들을 위한 행사 주제로 다채로움을 정했다는 사실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요즘 양성평등이라는 말도 많이 나오는데 의미가 있는 행사다”고 했다. 최동렬 법무법인 율촌 대표 변호사는 “여성을 중심으로 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많다”며 “다른 나라와 비교해 우리나라가 더 진보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 밖에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 이인영 하나은행 상무, 박효영 안다르 대표, 김운영 IBK기업은행 부행장, 박현주 신한은행 부행장,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김형진 국민대 부총장, 전수진 엠파이브바이오 대표,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 박선경 태평양 파트너 변호사, 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 회장, 송주호 음악평론가, 김형철 바른언론시민행동 대표, 나승일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환담회장을 찾아 축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