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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는 도내 중소·중견 환경기업 15곳을 ‘2023년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은 도내 우수 중소·중견 환경기업 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도는 지난 10월부터 도내 환경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기업 비즈니스 전략, 성장가능성, 기술력, 개발실적 등 총 18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 평가와 현장 실사, 2차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기업은 △주식회사 세림비앤지 △주식회사 솔브 △영진아이엔디(주) △하이코어 주식회사 △코스코페이퍼(주) △이앤에이치(주) △주식회사 네오디아 △케비환경기술㈜ △한국바이오플랜트(주) △케이원에코텍(주) 등 10개사이다.
재지정 기업은 △주식회사 지온 △㈜쓰리에이씨 △(주)로스웰워터 △굿바이카(주) △빛나매크로(주) 등 5개사가 선정됐다.
도는 지난 23일 이들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했으며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 간 시제품 제작, 특허·인증 취득, 전시회 참가 등에 필요한 비용 연간 최대 500만 원과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실시하는 환경 관련 사업 참여 시 우대가점 등 별도 혜택을 지원한다.
엄진섭 경기도 환경국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탄소중립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아 탄소와 에너지, 자원을 줄이는 기업일수록 내수시장과 해외시장 개척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이 지구를 살리고 경기도, 나아가 우리나라를 성장시키는 새로운 성장엔진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