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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토건비리의 원조는 이명박이다. 대통령으로 당선돼 민간이 개발해 돈을 벌수 있는 것은 공공이 손을 떼라는 지시였다”며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건비리세력이 모두 짜고 공공개발을 포기하게 만들어 민간개발로 독식하려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 5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도 월급으로 250만~300만원을 받고 다녔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저를 공격했다”며 “화천대유로 이익 본 사람은 다 국민의힘과 투기세력이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국민은 그렇게 어리석지 않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해서 없어지지 않는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도부, 대선 후보라는 분들 모두 석고대죄하라”며 “앞으로 관련자들이 더 나올 것이다. 두 사람(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곽 의원 뿐인 것 같은가”라고 반문했다.
이 지사는 “2010~2014년 성남시 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한 짓은 오로지 공공개발을 막는 것이었다“라며 ”정치권력과 토건세력이 야합해 개발 불로소득을 다 훔쳐 먹어놓고 이를 막으려고 열심히 노력한 사람한테 왜 그것밖에 못 막았느냐고 하는 게 말이 되는가. 적반하장이다. 국민의힘이 하는 행동은 도적떼와 같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특검 주장에 대해선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