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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시 마포구 라밤바, 젠바, 도깨비클럽, FF클럽, 어썸, 서울펍, 코너펍, 마콘도(댄스연습실) 등 8개 업소의 코로나19 노출기간은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다. 부산 부산진구 그루브의 노출기간은 지난달 22일과 27일이다.
이날 서울 마포구 음식점, 경기 영어학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돼 총 245명이 누적 확진됐다. 구체적으로 마포구음식점 관련 53명, 학원1(성남) 관련 72명, 학원2(부천) 관련 32명, 학원3(고양) 관련 38명, 학원4(의정부) 관련 36명, 학원5(의정부)관련 6명, 학원6(인천)관련 7명, 학원7(남양주) 관련 1명 등이다.
앞서 언급한 마포구음식점은 집단감염이 최초로 시작된 홍대 펍 ‘라밤바’로 방문자 중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추적조사 결과 ‘이용자 관련 환자’가 총 53명 발생했다.
방대본은 상대적으로 미접종 비율이 높은 젊은층에서 음식물 섭취 등으로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는 상황이 맞물려 주점, 음식점, 카페 등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밀집, 마스크 착용 미흡·음식물 섭취 등으로 이용자 간 확산 위험이 높았다. 일부 확진자는 해당 시설 이용 전후로 인근 주점들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전파 가능 시설은 더욱 확대됐다.
방대본은 “최근 사례에서 보듯 주말과 방학 기간 중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주점(펍, 바, 감성주점, 클럽)을 통한 감염과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향후 2주간 펍, 바, 감성주점, 클럽 등 이용자제와 함께, 시설관계자는 방문자 증상 체크, 방명록 관리, 주기적 환기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유흥시설 방역 점검, 유행지역 선제검사, 확진자 발생 시설 이용자 추적관리 등 방역 관리 조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