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와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사 직원 200여 명은 오는 14일 전세기를 타고 베트남 북부 꽝닌성 번돈공항으로 떠난다.
이번 출장자는 폴더블 OLED 모듈 생산라인 설비 반입 등 공장 셋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에서 선보인 갤럭시 노트 20·Z폴드2에 탑재되는 플렉서블 OELD 생산 차질을 막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모듈 공장 증설로 현재 월 30만대 수준인 폴더블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 능력을 연말까지 월 90만대로 늘릴 예정이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3월 두 차례, 4월 한 차례 전세기를 통해 직원들을 급파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후 이번 출장은 4번째다.
한편 출장자들은 오는 11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베트남에 도착해 14일간 2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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