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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업체들 공장 가동률 30% 수준…유동성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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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기자I 2020.05.15 13:33:19

`코로나19 기업애로지원센터` 3차 조사 결과
국내 완성차 업계 공장 가동률 60% 수준
부품업체 매출 60% 급감…"정부 지원과 금융권 대처 괴리"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가동률이 30%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산업연합회는 지난 13일 ‘코로나19 기업애로지원센터’의 3차 조사 결과 국내 완성차 업체 공장 가동률이 60%까지 떨어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완성차 공장 가동률 추이를 보면 1차 조사(지난 3월 18일) 당시 80% 이상, 2차 조사(3월 31일) 80% 이상, 3차 조사 60% 이상인 것으로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여파가 본격화한 모양새다.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부품업체의 경우 1차 협력업체는 평균 60%를 유지하고 있지만, 2차 협력업체는 30% 수준까지 떨어지는 곳도 속속 나오고 있다. 매출액도 1차 협력업체는 25~50%, 2차 협력업체는 60%까지 급감해 이달에는 매출 손실로 인한 유동성 문제로 존립이 어려운 회사들이 연속 발생할 수도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부품업체들의 휴무도 점점 확산할 전망이다. 3차 조사에 참여한 24개사 중 12개사가 현재 휴무를 하고 있거나 완성차업체 휴무일정에 따라 부품업체 휴무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업체의 경우 5월 한 달 간 휴무하는 경우도 있으며, 주 3일 근무하거나 매주 금요일 전 직원 연차휴가를 사용하여 주 1회 휴무하는 사례도 있었다.

부품업체들은 정부 발표와 금융권간의 현실적 괴리 때문에 여전히 자금조달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부품업체들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 담보여력이 부족한 기업들의 금융지원 조건 완화, 대출한도 확대, 운영자금 확대, 차입금 상환 유예, 저리 대출 등 유동성 지원이 절실하고 입을 모은다.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은 “우리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수요절벽과 공장 가동중단 및 매출감소로 큰 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현장 유동성 적기공급은 물론 특히 해외공장이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해외 현지법인 금융특별 대책 마련과 출장지원 등 특단의 대책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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