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10만9034건으로 지난해 12월(11만8702건)보다 8.1%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지난해 1월보다는 3.6% 증가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전월세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다. 서울의 전월세 거래량은 3만5421건으로 2016년 12월(3만8592건)보다 8.2% 줄었다.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지방도 같은 기간 11.7%나 쪼그라들며 7만7997건에서 6만8909건으로 감소했다.
지방의 전월세 거래량도 지난해 12월 4만705건보다 줄어든 4만125건에 불과했지만 하락폭은 1.4%로 서울이나 수도권보다는 탄탄한 모습을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12월보다 11%나 줄어들며 5만1112건에 그쳤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12월보다 12.3% 줄어든 1만2479건,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같은 기간 14.3% 줄어든 3만 152건을 각각 기록했다. 지방의 아파트 거래량도 2만960건으로 지난해 12월보다 5.8% 줄어들었다.
아파트가 아닌 주택 전월세 거래량도 지난해 12월보다 5.4% 줄어든 5만7922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아파트 외 전월세 거래량이 전월보다 5.8% 줄어든 2만2942건을, 수도권의 아파트 외 전월세 거래량은 같은 기간 9.4% 감소한 3만8757건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지방에서는 아파트 외 전월세 거래량이 1만9165건을 가리키며 12월보다 3.8% 증가했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실거래 전셋값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 1단지 전용면적 41㎡의 실거래 전셋값은 지난해 12월과 같은 9000만원을 기록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59㎡의 실거래 전셋값은 지난해 12월 8억5000만원(20층)에서 1월 8억4000만원(11층)으로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엘스 전용면적 59㎡ 의 1월 전셋값 실거래가는 6억6000만원(13층)으로 지난해 12월 6억7000만원(15층)보다 소폭 내렸다. 지난해 12월 5억3000만원(6층) 거래된 강동구 둔촌동 푸르지오 전용면적 84㎡은 1월에도 5억3000만원(17층)에 거래됐다.
한편 지난해 지방 부동산 경기를 이끈 부산 해운대 좌 SK뷰 전용면적 59㎡의 전셋값은 지난해 12월 1억7000만원(6층)에서 지난달 1억7700만원(7층)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억8000만원(17층)에 거래된 세종시 종촌 현대엠코타운 전용면적 59㎡의 전세는 지난달 1억8500만원(24층)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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