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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톤즈` 故이태석 신부, 정부 훈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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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기자I 2011.06.28 18:16:46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아프리카 수단에서 8년 동안 헌신적으로 의료·교육 봉사를 펼친 고 이태석 신부가 국민훈장을 받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고 이태석 신부를 비롯한 총 2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훈장 수상자가 7명, 국민포장 수상자가 9명이며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5명, 3명이 수상하게 된다. 수상자들에 대한 포상 수여는 오는 7월 중순에 있을 예정이다.

국민추천포상제는 정부가 국민들의 손으로 발굴한 숨은 공로자들을 포상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수상자는 지난 3월7일부터 한달 간의 접수분을 대상으로 결정됐다. 이번 포상 추천에서는 인터넷과 우편 및 방문접수 등으로 총 361건이 추천되는 등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최고등급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되는 고 이태석 신부는 의사이자 성직자로서 아프리카 수단에서 8년 동안 헌신적으로 의료와 교육봉사를 펼쳤다. 지난해 1월 대장암으로 작고한 이후 고인의 생애가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로 제작돼 많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실제로 영화를 본 국민이 국민추천포상제도를 통해 이 신부를 추천했다.

이밖에 국민훈장 동백장이 추서되는 황금자 씨(87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평생 어렵게 모은 전 재산 1억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고, 강경환 씨(51세)는 13세 때 사고로 양손을 잃었지만 염전을 혼자 운영하면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했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게되는 길분예 씨(92세)는 보따리장사, 폐지 판매 등으로 평생 힘들게 모은 재산(15억2000만원)을 교육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교에 기부했다. 김용철 씨(89세)와 조천식 씨(87세)는 평생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 수단에서 활동할 당시 고 이태석 신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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