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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접시로 두 몫 하는 기특한 메뉴

김유성 기자I 2010.07.27 18:00:00

육해공이 만난 스칼렛 `스테이크 트리오` 외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무조건 안 쓰고 아끼는 것이 미덕인 시대는 갔다. 이제는 두 몫, 세 몫 하는 다기능 제품들로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알뜰족의 미덕이다.
 
최근 외식업체들은 이런 소비 경향을 반영해 한 가지 메뉴에 다양한 음식들을 담아내거나, 한 가지 음식에 여러 가지 맛을 가미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끼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한 접시로 다양한 요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소개한다.

육·해·공이 만났다 스칼렛 `스테이크 트리오`
외식 전문기업 아모제에서 운영하는 쉬림프 레스토랑, 스칼렛 (www.scarletts.com)에는 새우뿐만 아니라 육·해·공의 맛을 한가지 메뉴로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 트리오`가 있다.

육·해·공의 대표 음식인 대하, 알목심, 닭다리살을 직화구이해 비스크 소스, 레드와인 소스, 탄두리 소스와 함께 담아낸 `스테이크 트리오`는 다양한 재료와 소스로 여러 가지 요리를 한 접시로 맛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하에는 새우껍질과 생선살을 갈아 만든 비스크 소스, 알목심에는 양파와 레드와인 치킨스탁으로 만들어낸 레드와인 소스, 치킨에는 인도식 향신료와 비프스탁으로 만들어낸 육류 소스인 탄두리 소스를 뿌렸다. 발사믹 소스도 함께 제공해 4가지 다채롭고 특색 있는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재료를 직접 구운 후 허브오일로 맛을 내고, 버터와 치킨스탁으로 볶아낸 피망, 쥬키니호박, 가지, 양파의 4가지 야채를 곁들여 풍성함과 풍미를 더한다.

스칼렛 관계자는 “스칼렛의 콘셉트에 맞는 특이한 메뉴를 구성 중, 다이닝 코스 메뉴 보다는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메뉴를 생각하다가 세 가지 메인 메뉴를 한번에 담는 접시를 생각해냈다”고 밝혔다.

한 접시에 담긴 호주, 아웃백 `마운틴 페퍼 립아이 스테이크& 킹 프로운스튜`
아웃백은 스테이크와 스튜를 한 접시에 올린 여름 한정 메뉴를 선보였다. 마운틴 페퍼 립아이 스테이크& 킹 프로운스튜는 호주 서부 고유의 향신료인 마운틴 페퍼로 향을 내 그릴에 구워낸 꽃등심 스테이크와 새우, 홍합, 조개 등의 해산물이 새콤하면서 매콤한 맛을 내는 국물 요리 킹 프로운 스튜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일곱 가지 맛을 한번에, 미스터피자 `드레스 7`(Dress 7)
미스터피자의 `드레스 7`(Dress7)은 닭가슴살 토핑 위의 4가지 드레싱을 얹고, 얇고 바삭한 크러스트 도우를 찍어 먹는 3가지 스프레드 드레싱을 함께 제공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피자 한판으로 7가지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담백한 닭가슴살은 `핫치킨 드레싱`, `화이트크림치킨 드레싱`, `갈릭치킨 드레싱`, `바비큐치킨 드레싱`으로 맛을 냈으며, 스프레드 드레싱으로는 `시트론마멀레이드(유자)`, `요거트크림치즈`, `블랙세사미`(흑임자)가 제공된다.

상큼·매콤 새우버거의 두 얼굴, 롯데리아 `레드&화이트 버거`
롯데리아는 새우버거의 인기를 바탕으로 레드컬러의 매콤한 칠리소스와 화이트컬러의 상큼한 타타르 소스를 곁들인 `레드&화이트버거`를 출시했다. `레드&화이트 버거`는 7인치의 긴 번(빵)에 통 새우살 미니 패티를 2장 얹은 뒤 2가지의 소스를 양쪽에 나눠 발라 두 가지 새우버거를 맛볼 수 있다.

베스트셀러들의 만남, 파리바게뜨 `한입에 두 번 반한 단팥크림빵`
파리바게뜨 `한입에 두 번 반한 단팥크림빵`은 베스트셀러인 단팥빵과 크림빵을 한입에 맛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크림과 달콤한 단팥 중에 어떤 걸 먹을까?` 하는 소비자의 고민을 덜어준다. 단팥빵과 크림빵의 결합은 30~40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새로운 것을 선호하는 신세대에게 특히 사랑 받고 있다.

라떼 마시고 젤리도 먹고, 던킨도너츠 `아이스 젤리 라떼`
던킨도너츠는 젤리를 넣어 씹는 재미를 더한 아이스커피를 새로 내놓았다. 아이스 젤리라떼는 마시는 아이스 라떼에 젤리를 넣어 음료와 간식을 동시에 맛볼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씹는 재미와 함께 부드러운 식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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