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현대·기아차의 부회장단은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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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부회장의 승진은 지난 1월 서병기 품질부문 부회장이 사퇴하면서 이미 예견되어 왔다.
그룹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신형 에쿠스를 선보이는 등 품질 면에서 현격한 진보를 일궈냈다"면서 "이 공을 인정받아 신 사장이 품질부문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의 부회장단은 신종운 신임 부회장과 함께 정의선(기획·영업), 설영흥(중국 사업), 이정대(그룹경영기획·재무), 윤여철(노무 총괄), 이현순(연구개발), 최한영(현대차 상용사업), 정성은(기아차 총괄) 등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그룹 안팎에서는 그동안 품질경영을 강조해 온 신 부회장의 이번 승진으로 현대·기아차가 앞으로 품질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신 부회장은 1952년 생으로 한국항공대 항공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현대·기아차 품질총괄본부장과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올 1월부터 현대차 품질담당 사장을 지냈다.
지난 2002년 제품이나 서비스의 불량률을 100만 개당 3.4로 줄이는 `6시그마`운동을 인정받아 `6시그마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 자동차의 날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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