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설리기자] 플레너스(037150)가 운영하는 검색포털 마이엠(www.mym.net)이 해외 검색엔진업체인 구글과 손잡고 온라인 키워드광고 시장에 진출한다.
플레너스측은 2일 "구글과 제휴를 맺고 마이엠 검색서비스 내 키워드광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키워드광고란 검색 결과 리스트에 광고비를 지불한 업체의 웹사이트 주소를 올려 노출 빈도를 높여주는 온라인 광고 기법.
이번 제휴로 마이엠은 구글이 보유한 15만개 이상의 광고주와 브랜드파워, 키워드광고 시스템 및 노하우 등 강력한 인프라를 통해 온라인 광고 부문에서 매출을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구글은 국내 키워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마이엠은 사용자가 광고비를 지불한 업체의 해당 사이트를 클릭한 횟수에 따라 광고주에게 비용을 청구하는 CPC(cost-per-click) 방식으로 유료 검색리스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노출 횟수와는 무관하게 일률적으로 광고비가 책정되는 CPM(cost-per-mile) 방식과는 비교되는 방식이다.
한편 이번 제휴로 한국 키워드 검색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구글은 한미르에 이어 이번에 마이엠과 손잡고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오버추어도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 야후와 손잡고 국내 서비스 중이다. NHN(035420)이 운영하는 네이버도 지난해말 개편을 통해 키워드 검색 광고 서비스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