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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랫폼, 차세대 AI 사업 참여…‘원리 이해하는 AI’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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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I 2026.08.25 08: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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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피지컬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심플랫폼(444530)이 물리·수학 법칙을 기반으로 현상의 원인까지 파악하는 차세대 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심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차세대 인공지능(AI)+과학기술(S&T) 기반기술개발 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연구개발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데이터 기반 AI의 한계를 넘어 물리·수학 원리를 AI 모델 설계와 학습 과정에 접목하는 과학 인공지능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신뢰도 높은 해석·예측 기술과 차세대 AI 구조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총 4개 과제 가운데 심플랫폼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아주대학교와 함께 ‘수학·물리 기반 Causal AI 해석·예측 모델’을 개발한다.

기존 AI가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과를 예측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연구는 환경이나 조건이 달라져도 현상을 일으킨 원인과 이를 지배하는 물리 법칙을 AI가 파악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심플랫폼은 개발된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도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자체 ‘Thing Driver’와 ‘NUBISON Datalake’를 활용해 장비·센서·공정 로그 등 산업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학습과 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제·표준화할 계획이다.

다양한 운전 조건과 환경 변화에서도 AI의 예측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벤치마크와 산업 실증 검증체계도 구축한다.

이번 기술은 AI 학습 과정에 물리·수학 법칙을 함께 반영한다는 점에서 기존 데이터 기반 AI와 차이가 있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적은 데이터로도 가볍고 빠르면서 기존 모델과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확보하는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 데이터를 물리 법칙에 기반해 해석함으로써 설명 가능성과 재현성, 정합성 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은 최종적으로 데이터와 AI 모델, 평가 코드, 프로토콜을 연계한 통합 ‘Causal AI 연구·실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반도체·제조 공정을 비롯해 생체신호와 환경·기후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시뮬레이션과 검증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조건 변화에도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해석·예측 기술의 산업 적용을 앞당긴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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