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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로레알 전략적 투자 유치…하반기 이벤트도 주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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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6.02 07:46:45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하나증권은 2일 올릭스(226950)에 대해 로레알이 기존 피부·모발 공동개발계약에 이어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며 향후 연구개발 확대와 주요 파이프라인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드디어 로레알이 기존 피부와 모발에 대한 공동개발계약에 더해 추가 투자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로레알 그룹의 벤처캐피털(VC)인 BOLD가 약 105억원을 투자하고, Weiss Asset Management가 GP인 Brookdale Global Opportunity Fund와 Brookdale International Partners가 각각 651억원, 350억원을 투자한다. 총 조달 규모는 1108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1108억원 규모로 조달한 자금은 2028년 이후까지 연구개발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며 “로레알이 오랫동안 피부 및 모발 산업에 종사했고 관련 R&D를 이어왔기에, 기존 모달리티의 한계를 몸소 경험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SI 투자는 추가 개발에 대한 확신과 의지가 포함돼 있을 것”이라며 “VC를 통한 간접적 투자이고 규모가 105억원이라 주가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 듯 하나, 이토록 보수적인 회사에서 공개적으로 SI 투자를 감행한 것과 단순 투자로는 규모가 작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더 큰 그림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많은 siRNA 기업이 있지만, 비대칭적 siRNA 플랫폼에 기반해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올릭스에 Lilly와 로레알이 관심을 보였다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Lilly는 수많은 siRNA 개발사와 접촉했을 것인데 그럼에도 올릭스를 선택한 것은 비교 그룹군(Peer) 대비 기술적 차별성과 Dual-siRNA의 가능성을 기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로레알은 화장품 기업인 만큼, 이번 투자로 의약품 시장에서 제한적으로 개발돼 온 siRNA를 본격적으로 미용 목적으로도 개발할 기회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적어도 탈모치료제인 OLX104C의 호주 1b(P1b/2a)의 환자 대상 PoC 중간결과 데이터를 확인한 후 추가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훨씬 더 빠르게 유상증자를 감행하였다”며 “이 점을 고려하면 OLX104C의 데이터가 이미 흥미로운 성과를 보이고 있을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Lilly가 파트너인 MASH·비만 치료제 OLX702A의 호주 1상 MAD 투약 완료에 따른 2상 진입 소식과 Dual-siRNA 개발 여부, 황반변성치료제 OLX301A의 임상 2a상 IND 신청, 비만 치료제 OLX501A의 비만원숭이 대상 약효 및 부작용 데이터 확인 등의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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