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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전·SK하닉 쌍끌이에 1%대 강세…361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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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5.10.10 10:50:20

외국인 홀로 순매수…개인·기관 순매도 이어가
“반도체 종목, 밸류에이션 상방 열려…비중 확대”
기계·장비, 전기·전자 강세…삼전 5%·SK하닉 8%↑
코스닥도 강보합세에 850선 상회…개인·외인 순매수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가 일주일간의 긴 추석 연휴를 마친 뒤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반도체 랠리’를 이어가면서 사상 처음으로 3610선을 돌파했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4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2.77포인트(1.77%) 오른 3611.98에서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3600선을 넘어선 지수는 한 차례 출렁인 뒤 점차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5451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522억원, 3006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42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챗GPT)
증권가에선 연휴 기간 불어온 미국발(發) 인공지능(AI) 모멘텀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 종목 중심으로 코스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점을 바꿔야 한다는 보고서도 줄이어 등장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더 높은 곳을 향해’라는 보고서를 통해 “디바이스 시대의 메모리반도체가 재료비와 CPU 스펙이라는 트랩에 갇혀 있었다면, AI 시대는 다르다”며 “넓어진 메모리반도체 저변과 고객들의 구매 예산 상승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의 상방은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수급이 팍팍해지고 있는 메모리 업체 입장에선 이번 사이클이 더 길고 강력하게 지속할 가능성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메모리 대표 업체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2.14% 상승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70%, 0.53%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업종이 6.15% 상승하는 상황에 전기·전자, IT 서비스 업종이 각각 4.84%, 3.29%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운송·부품, 섬유·의류 업종은 각각 1.95%, 1.42%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5300원(5.96%) 오른 9만 4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3만 5000원(8.85%) 상승한 43만 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모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각각 0.30%, 9.41% 오름세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각각 10.28%, 4.74% 약세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포인트(0.08%) 오른 854.96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525억원, 537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는 908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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