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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부천시와 손잡고 건설현장 지역경제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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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I 2025.07.21 10:01:47

500명 현장 투입…지역 인력·자재 우선
고용·소비 선순환 기대, 행정도 지원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DL이앤씨가 경기도 부천시와 손잡고 건설 현장을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지난 18일 부천형 신뉴딜 정책 경제활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성근 DL이앤씨 국내발전사업담당(오른쪽)과 조용익 부천시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지난 18일 부천시청에서 ‘부천형 신(新)뉴딜 정책 경제활력 업무협약’을 부천시와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고용과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례다. DL이앤씨는 현재 시공 중인 부천열병합발전소 현장을 중심으로 이를 추진키로 했다.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은 GS파워가 발주한 노후 발전소 개보수 프로젝트로 지난 2023년 12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약 25%를 기록 중이다. 이 곳에는 하루 최대 500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DL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기업과 장비, 자재를 우선 활용하고,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자본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DL이앤씨는 임금 체불 없는 근로환경과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부천시는 지역 내 기업과 인력, 장비, 자재 관련 데이터를 DL이앤씨에 공유하며,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건설업의 높은 경기부양 효과를 감안한 전략적 협력이다. 인력이 집중되는 만큼 건설 현장 주변 상권 소비 증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건설업의 고용유발계수는 10.8명으로 제조업 평균(6.5명)을 크게 웃돈다. 고용유발계수란 10억원어치의 생산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투입되는 근로자 수를 뜻한다.

김성근 DL이앤씨 국내발전사업담당은 “건설 현장이 위치한 부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부천시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건설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부천시의 중요한 사업들에 함께해 주시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노고에 감사하다”며 “건설 공사에 우수한 지역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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