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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2분 기준 3.898%, 3.902%로 각각 3.8bp(1bp=0.01%포인트), 2.2bp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0bp, 1.1bp 상승한 3.972%, 4.068%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8bp, 2.1bp 내린 3.955%, 3.889%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2.9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4틱 내린 107.44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4615계약, 금융투자 189계약 순매도, 개인 352계약, 투신 676계약, 은행 2225계약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200계약, 투신 299계약, 은행 315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424계약, 개인 74계약, 연기금 169계약 순매수 중이다.
이날 시장은 7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을 소화했다. 장 중 오전 기재부 입찰 결과 낙찰금리 3.875%에 응찰률 303.7%를 기록했다.
◇호주중앙은행 기준금리 결정 주시… “이벤트 이후 안정화 전망”
국내 국고채 금리가 20,30년 초장기물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하는 가운데 미국채 금리는 장 중 아시아 장에서 소폭 하락 중이다. 10년물 금리는 1.9bp, 2년물은 0.6bp 하락 중이다.
이는 호주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이벤트에 따른 경계감으로 풀이된다. 앞서 호주통계청에 따르면 호주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전망치 1.1%를 상회한 1.2%를 기록했고 3분기 소매판매는 이전분기 0.6% 감소에서 0.2% 반등한 바 있다.
다만 호주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우세하나 실제로 인상이 결정되더라도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호주서 인상이 결정되더라도 시장은 금리 인상이 사실상 마지막이라는 판단에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호주 금리인상 후에는 호주 국채 금리도 반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만일 동결이 된다하더라도 역시나 시장은 안정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한편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 중 현재 호주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29bp 상승 중이다.